[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도 부산·경남 지역을 돌며 어제에 이어 텃밭 수성에 집중했습니다.
과학기술 발전을 약속하면서, 지역 초중고 졸업생의 의대 특례입학 필요성도 강조했는데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이틀 연속 영남권 젊은 표심에 호소하며,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에게 목줄 잡힌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남권 유세 사흘째, 경남 진주를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논개 정신'을 꺼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논개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며 "시장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제가 시장을 살리고 장사도 잘 되고 또 시민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경남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을 찾아서는 과학기술 분야 부총리와 특임대사 자리를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확실하게 단기간에 크게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경남 사천에선 항공정비업체를 찾아가 산불 헬기를 직접 탔습니다.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발전소 핵심 기자재를 만드는 기업을 방문해 기업가 정신을 강조한 김문수 후보는 경남 밀양을 찾아서는 충절을 지키는 고장이라며 보수층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지방 인허가권을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하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각종 세금을 대폭 깎겠다"고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확실하게 상속세, 양도세, 법인세, 각종 세금을 확실하게 깎아줘서 지방에 오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역에서 초중고를 나온 학생은 의대에 우선 특례입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마지막 영남권 일정으로 경남 양산 통도사를 찾아 주지스님과 차담을 나눴습니다.
2박3일 간 영남권 유세에 집중하며 보수강세지역 지지층 결집에 나선 김문수 후보는 내일 서울로 향합니다.
보수진영 경쟁주자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부산 등 PK 지역을 찾았습니다.
부산대 학생들과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젊은 층의 표심을 호소했고, 해안가에 야구장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강압적 단일화는 국민이 반감을 갖는다"며 거듭 일축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파란을 통해서 1등도 할 수 있고 3등도 할 수 있고 열려 있는 이준석을 통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된다."
또 "국민의힘은 계엄을 일으키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목줄 잡힌 정당"이라며 국민의힘과의 차별화에 주력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김홍식(부산) /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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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지호, 김홍식(부산) / 영상편집: 안윤선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6042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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