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구리 집중유세에 윤호중 총괄선대위원장이 유세차에 올라 구리시민들을 향해 구리시 지역공약을 미리 공개했다. 2025.5.14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구리시 5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총괄선대위원장이 구리시 지역유세에서 6호선 연장·메가디지털도시 개발·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갈매역정차·강변북로 지하도로 증설을 지역공약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는 14일 구리역 인근 돌다리사거리에서 집중유세에 나섰다.
유세에 나선 윤 의원은 유세차에 올라 “이재명 후보는 국민이 행복한 잘사니즘의 나라로 만들겠다는 선진국 비전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전달하고 있다”면서 구리지역 대선공약을 귀띔했다.
윤 의원은 “관련 공약이 5개다”라고 밝혔다. 그는 “첫 공약은 여러분이 바라는 6호선 연장”이라면서 “6호선을 교문사거리와 동구릉에 역을 내 구리시에서 두 번 설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공약에 대해, 윤 의원은 “토평 벌판에 340만여㎡ 택지를 개발할 수 있는 부지에 메가디지털도시를 만들어 시민 여러분에게 구리시에 일자리와 미래먹거리가 있는 신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토평벌 292만2천394㎡에 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예정돼 있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뒤이어 유세에 나서 해당 계획이 토평2 공공주택지구에 관한 것임을 밝혔다. 신 의장은 “토평2지구에 단순히 아파트만 때려 짓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집중유세에 안민석 전 의원이 경기도당 선대위 상임고문이자 미래교육자치위원장으로 유세차에 올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2025.5.14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윤 의원은 또 GTX-B의 갈매역 정차도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약에 담겼다고 확인했다.
민주당의 구리 지역 4번째 공약은 강변북로 지하화로, 윤 의원은 “구리·남양주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서울로 들어가는 강동대교에서부터 시작해 강변북로를 한강하저에 지하도로로 증설해 서울로 들어가는 교통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냈다”고 말했다.
이는 구리시가 대선에 담겨야 할 공약으로 꼽은 세 가지 중 하나(5월13일 인터넷 보도)이기도 하다.
윤 의원은 다섯 번째 공약에 대해서는 ‘히든카드’라며 언급하지 않았다.
신 의장은 이에 대해 “이 자리에 안승남 전 구리시장도 계시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에 약속하고 윤호중 의원이 확정지은 게 뭐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 아닌가. 지금 무산될 위기에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아마 다섯 번째 공약은 GH 구리 이전을 완벽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서 구리시의 먹거리를 확실하게 살리겠다는 것일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역 공약은 오는 20일께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도선대위 집중유세에는 안민석 후보 직속 미래교육자치위원장과 구리시의회 민주당 의원인 김성태 부의장, 정은철 운영위원장, 양경애 원내대표, 권봉수 의원, 안승남 전 구리시장 등이 참석했다.
14일 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집중유세에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과 김성태 부의장, 정은철 운영위원장, 양경애 원내대표, 권봉수 의원, 안승남 전 구리시장 등이 유세차에 올라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2025.5. 14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구리/권순정 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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