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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과 방송인 정형돈이 특유의 찰떡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에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과거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형용돈죵’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여전한 절친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팬들이 우리 둘이 있는 걸 좋아하나 봐요. 자꾸 알고리즘에 영상이 올라온다”고 밝혀 정형돈을 흐뭇하게 했다. 이에 정형돈은 “검색을 직접 했냐”며 기대 섞인 질문을 던졌지만, 지드래곤은 쿨하게 “아니요”라고 답했다.
당황한 정형돈이 “혹시 프리미엄이냐”고 묻자, 지드래곤은 수줍게 “네”라고 답했다. 정형돈은 곧장 “성공했네”라며 특유의 피식 웃음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정형돈은 “작년 7월 새벽 3시에 지드래곤이 ‘혀어엉~’이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알고 보니 컴백을 위한 사전 섭외 아니었냐”며 “너무 당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섭외라기보다 사전 연락이었다. 보고 싶기도 했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사진 = 유튜브 ‘정형돈의 제목없음’
한편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김태호 PD의 새 예능 ‘굿데이’에 함께 출연했다. 최근 발매한 지드래곤의 신곡 ‘굿데이 2025’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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