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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드래곤(GD, 권지용)이 과거 마약 투약 누명을 썼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후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유튜브 채널에는 '"형용돈죵 레전드 갱신!!!" 정형돈식 연예인 관리 들어갑니다 (※ G-DRAGON 팬 시청 금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이날 고승우 변호사는 "'무도' 시청자 출신으로서 궁금한 점이 있다"고 말했는데, 지드래곤은 "조사 아니죠?"라고 물었다.

고 변호사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지드래곤은 "저는 당당해서"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조사) 꽤 받아봤잖아"라며 "얘 프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프로?"라고 웃더니 "풀었죠 오해를"이라고 언어유희를 선보였고, 정형돈은 "그렇지"라고 맞장구를 쳤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23년 11월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이자 자발적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마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발매된 선공개 싱글 'POWER'에서는 '억까 짤 퍼다 샬라샬라하다가', '권력오남용 묻고 관용 천재 지병 불가항력' 등의 가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정형돈과의 남다른 케미에 대해 "형이랑 있으면 다른 때에 비해 입이 트인다"면서 "제가 원래 안 이런다. 어디 가서 말을 안 한다. 형 한 마디 한 마디에 다 대꾸 안 해도 된다는 걸 예전엔 몰랐다. 그런데 저도 모니터링을 해보니 형 말에 하나하나 다 받아주고 있더라. 제가 원래 안 그러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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