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예령이 세 차례나 전신 마취 수술을 진행한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집'에서는 배우 김예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예령은 "저도 건강을 자부헸었는데, 50대 중반이 넘어가니까 몸이 달라지더라"고 건강 고민이 있음을 전했다.
그는 "가족력 때문에 위가 약한 편이다. 그래서 위염, 식도염 같은 게 생기다보니까 소화도 잘 안되고 속이 타는 듯 쓰리고 명치가 쑤시고 답답한 느낌"이라면서 "병원에 갔더니 염증 때문이라더라. 염증 관리를 잘 하라고 했는데, 약 처방을 받고 그러면 괜찮아져서 괜찮겠지 싶어서 관리를 안 했다. 관리를 안 한게 큰 화가 되어 돌아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전신마취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예령은 "위 점막하 종양이라는 게 있었다. 그게 갑자기 커졌다더라"며 2021년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했다면서 "6개월 뒤에는 난소에 낭종이 발견됐다. 그게 제일 무서웠던 게 난소암은 췌장암이랑 비슷하다더라. 그래서 발견하면 위로 갈 날만 기다려야 한다더라. 다행히 빨리 발견돼서 복강경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이후에 갑상샘에 뭔가가 있다고 해서 검사를 해봤더니 암이라더라. (수술) 열흘 뒤에 촬영이 있었다. 아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신이 있었는데, 목소리가 안 나왔다"면서 "댓글에 '김예령 목소리 왜저래' 이러는데 속상하더라"고 회상했다.
사진= '건강한집'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