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가 이상민의 재혼소식에 깜짝 놀랐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이상민에게 장난을 치는 사유리 모습.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사유리가 가상 남편이었던 이상민의 재혼 소식에 깜짝 놀랐다.
13일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184회에서는 이상민이 재혼 소식을 발표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이상민이 돌싱 멤버들에게 재혼을 고백하고 사유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탁재훈은 "사유리는 이상민과 가상 부부였다. 둘이 깔끔하게 갈라섰죠?"라고 물어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상민의 재혼 소식을 모르는 사유리는 "오빠가 요즘도 연락이 왔었다. 오빠 말해도 돼?"고 물어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이상민은 "유리야 오빠 결혼해"라고 말했고 놀란 사유리는 "진짜? 누구랑? 오빠 나랑 양다리였어?"라고 물어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상민은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웃었다. 김준호는 "농담 아니고 이상민이 진짜 결혼한다. 조금 전에 우리한테 발표했다. 충격받아서 지금 분위기가 안 좋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아 진짜? 다행이다"라며 이상민의 재혼을 축하해줬다.
이어 이상민은 "아까 사유리가 얘기한 건 매듭짓자. 오해할 수 있다"며 "얼마 전에 사유리한테 전화했었다. 사유리 기사가 떴는데 '돈이 없어서 아이에게 밥줄 돈도 없다'고 하더라. 무슨 일이냐고 바로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기사가 너무 과장돼서 나갔다. 내가 얘기했죠. 연예인 걱정하지 말라고"라며 "이상민이 갈비탕을 보내줬다. 아들 먹으라고 했는데 내가 다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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