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뚜벅뚜벅 축제’ 등 연계
그룹 세븐틴(사진)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잠수교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공연을 펼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 발매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반포구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대규모 행사 ‘비-데이 파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세빛섬엔 세븐틴의 여정이 압축된 ‘세븐틴 히스토리 존’,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 동명의 모바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퍼즐 세븐틴’, 10주년 축하 편지를 남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존’, 세븐틴 역대 앨범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등의 팝업이 설치된다. 10주년 기념 공식 응원봉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과 새 앨범 콘셉트 사진이 전시된 공간도 마련된다.
세븐틴은 25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잠수교 위에서 컴백 무대를 펼친다. 공연은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실시간 스트리밍되며 반포한강공원에 설치된 특별 LED 스크린에도 송출된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와 일본 도쿄와 오사카,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에는 이번 행사를 기념하는 대형 옥외광고가 설치된다.
‘비-데이 파티’는 지난 4일 시작된 서울시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연계해 실시된다. 서초구는 올해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을 기념해 행사에 힘을 보탠다.
주요 호텔들과 협업도 진행한다. 서울드래곤시티와 L7 청량리 바이 롯데는 세븐틴 테마의 객실을 운영하고 호텔 내·외부 주요 공간도 팀의 10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세븐틴에게서 영감을 받은 식음료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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