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담배,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돌싱 멤버들에게 결혼을 약속하는 이상민.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이상민의 재혼을 믿지 않는 탁재훈 모습.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갑작스럽게 재혼을 발표한 이상민이 아내를 만난 후 담배,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
13일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184회에서는 이상민이 돌싱 멤버들에게 재혼을 고백하는 장면이 전해졌다.
이상민은 "나 결혼한다. 우리 돌싱 가족이 가장 먼저 아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내가 지난주부터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 11년 동안 못 끊었는데 끊어지게 됐다. 아내에게 담배, 공황장애 약을 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너 약 다시 먹어야 된다. 이번에는 더 센 약을 먹어야겠다. 가짜뉴스를 본인이 만들고 있다"며 이상민의 재혼 소식을 믿지 않았다.
이상민은 "너무 장난스러운 사람들한테 진지한 얘기 하려고 하니까 어렵다"며 옆에 앉은 임원희에게 아내의 사진을 보여줬다.
탁재훈은 "나 이런 콩트 싫어한다. 장난치지 마라. 장난도 길면 짜증 난다"라며 외면했다.
임원희는 "왜 말을 안 했냐"며 관심을 보였다.
이상민은 "내가 조심스러웠다. 밖으로 (연애) 얘기를 하면 항상 안 됐다. 이번에 운명처럼 만나게 됐다. 내가 너무 만나고 싶어 했던 이상형이다"라며 아내를 자랑했다.
이어 "아내를 '똑띠'라고 부른다. 너무 똑똑하다. 내 모든 걸 다 해결해준다. 내 생각, 머릿속 고민을 명쾌하게 얘기해준다"며 "아내는 나를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산"이라고 표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