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살인 미수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미국 래퍼가 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에게 흉기 습격을 당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 등에 따르면 메건 더 스탤리언을 살해다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수감된 토리 레인즈(32)가 캘리포니아 한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흉기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레인즈는 이날 오전 7시 20분 로스앤젤레스 북부 테하차피에 있는 캘리포니아 교정 기관에서 다른 수감자에게 습격을 당했다.
페드로 칼데론 주 교정국 관계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교도소 직원들이 래퍼에게 응급 처치를 한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레인즈가 등 7군데, 몸통 4군데, 뒤통수 2군데, 왼쪽 얼굴 1군데 등 총 14군데를 찔렸다고 확인했다. 공격 직후 레인즈는 양쪽 폐에 허탈 증상이 일어나 호흡 장치에 의존해야 했다. TMZ는 "레인즈가 교도소에서 만든 칼에 찔려 상태가 심각해지자 외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인즈는 자가 호흡이 가능하며 정상적으로 말하고, 기분도 좋은 상태라고 한다. 교도소 측은 "이번 공격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본명이 '데이스타 피터슨'인 레인즈는 2022년 12월 유명 여성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을 향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로스앤젤레스 배심원단에서 3가지 중범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레인즈는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10년형을 복역 중이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토리 레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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