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을 이어갈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최근 공개된 첫 스틸 사진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스틸 이미지에는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활시위를 팽팽히 당긴 채 결연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응시하는 장면이 담겼다. 복수를 맹세한 듯한 강렬한 눈빛과 결의에 찬 모습이 인상적이다. 네이티리의 복잡한 감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 장면은 이번 작품에서 그녀가 겪을 깊은 슬픔과 분노를 암시한다.
앞서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이번 '아바타: 불과 재'에서는 이 상실감이 네이티리의 모든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조 샐다나는 "이 사건은 네이티리가 남편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기 자신, 그녀의 부족 그리고 나비족의 삶에 대해 의문을 품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티리는 이번 작품에서 강력한 적수와도 맞서게 된다. 바로 우나 차플린이 연기하는 '맹크완' 애쉬 부족의 지도자 '바랑'이다. 이 두 강력한 여성 전사의 충돌은 작품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독 제임스 카메론 역시 샐다나의 연기를 극찬했다. 그는 "조 샐다나는 이번 작품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깊고 폭발적인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이번 영화는 그녀의 배우 인생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바타: 불과 재'는 네이티리의 분노와 슬픔 그리고 그녀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담아낼 예정이며 이번 스틸 사진은 그 여정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영회 '아바타: 불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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