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경호가 MBC '노무사 노무진'의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13일 MBC drama 채널엔 "무진스가 직접 소개하는 무진스"라는 제목으로 정경호 설인아의 캐릭터 인터뷰가 공개됐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타이틀롤 노무진으로 분한 정경호는 "무진은 사회성도 없고 정의롭지 않은 생계형 노무사다.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 노동현장을 기웃거리다가 큰 사고를 당하게 되고 보살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계약 내용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처제 희주, 친구 견우와 노동현장에서 억울하게 사망한 유령들의 의뢰를 받아 문제를 해결한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나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몇인가?"라는 질문엔 "내가 연기하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면이 있긴 한데 우유부단한 점이 특히 그렇다. 다른 점은 학력이다. 난 법대를 나오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내용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너무 어둡지도 처절하지도 않고 유쾌하고 희망찬 내용이다. 나 말고도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 시청자 분들도 풍성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노무진의 처제 나희주 역의 설인아는 "희주는 형부 무진의 사무실을 실질적으로 이끌며 일으켜 세운 무진스의 브레인이다. 타고난 판단력과 불같은 성격으로 도움이 되는 건가 싶긴 하지만 어쨌든 사랑스러운 역"이라며 배역을 소개했다.
"희주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모 아니면 도라는 거다. 이건 드라마로 확인해야 한다"라는 것이 설인아의 설명.
설인아는 또 희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희주와 나는 털털한 거 빼고는 다 안 맞는다. 나의 페르소나를 꺼내서 연기하고 있는 느낌이다. 희주 덕분에 새로운 모습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MBCdrama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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