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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트루맛쇼' 김재환 감독이 백종원의 사과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5월 13일 스튜디오 오재나 채널은 '백종원 입국 현장과 단독 인터뷰 공개!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서 하차시킨 인물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서 김 감독은 백종원의 인천공항 입국 현장을 찾아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에는 백종원의 제안으로 개인적으로 만나 다양한 의혹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감독은 백종원에 대해 "sbs 피디들에게 물어보니까. 방송을 진짜 열심히 했대요. 근데 이렇게 방송에 모든 걸 쏟아붓고 과몰입했으니 사업에 구멍이 생기는 건 어쩌면 당연하죠"라고 하면서 "백종원 대표는 이게 갑질로 소문난 게 좀 억울하다는 입장이더라"라고 했다.
또 그는 "5월 6일 이른 아침 백종원 tv에 갑자기 사과 영상이 올라왔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 백 대표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 코리아의 성장과 가맹점주님들의 발전에 집중하도록 하겠고 말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백종원 tv에는 아무 영상도 올라오지 않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백종원 tv에서 제대로 사과하고 사업에 집중하라는 충고를 했어요. 그래도 귓등으로도 안 들었어요. 그랬던 백 대표가 갑자기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바로 이 사진 때문이었습니다"라며 자신이 인천공항에서 백종원과 만난 사진을 5월 5일 채널에 올린 것 때문이라 주장했다. 그는 "이건 오직 백종원 대표에게 보낸 메시지였거든요. 자 백종원 대표님 나는 내 갈 길 갑니다. 인천공항 인터뷰 곧 나갈 겁니다라는 메시지였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백 대표와 대화해보니 백 대표가 눈에 띄도록 불안해했던 건 거친 언행과 욕설 부분이었습니다. 자칫 그게 알려지면 이미지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는 건 아닌가 표정에서 바로 불안감을 보였거든요"라며 "백 대표와 거리를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5월 5일 밤늦게 백종원 대표 보라고 이 사진을 커뮤니티에 올렸어요. 이제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의미였죠. 사진만 딱 하나 올려놓으니까 얘가 또 뭘 폭로하려고 하나 불안했다고 합니다. 측근들과 회의를 했고 먼저 사과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나온 게 5월 6일 이른 아침에 백종원 팀이 사과 영상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밤에 사진을 보고 뭔가 불안해서인지 급하게 사과를 한 겁니다. 근데 5월 6일 흑백 요리사 촬영이 끝난 다음 날 정신을 차려보니까 방송은 도저히 못 끊겠다. 싶었나 봐요. 주가가 오르면 다시 방송을 재개하겠다라고 슬금이 말을 바꾸더라. 그리고 나서 300억 점주들 상생 지원을 발표했다.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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