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주 급등
어제(12일)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이 10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일자리 관련주가 급등했는데요.
김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국내투자를 망설이는 삼성전자를 설득해 120만 평 규모의 평택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 경험을 살려서, 규제 완화와 세제 정비, 투자 활성화를 추진해 일자리를 만들겠단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1호 공약엔 노사합의를 기반으로 한 52시간 근로제 개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우대 등을 담았고, 3호 공약인 청년 공약을 통해서, AI 청년 인재 20만 명, 수출 무역 전문인력 10만 명 등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관련주가 날아올랐습니다.
◇ 사외이사 합류 로봇주 상승
로봇주도 대선 이슈와 연관되면서 강하게 시세 분출했습니다.
유진로봇의 사외이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캠프에 합류했단 소식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지난 10일, 유진로봇의 사외이사인 장동의 대한인공지능학회 기획이사가 이재명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2호 미래기술 특보로 임명됐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가 AI와 로봇을 미래 핵심 기술로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키우겠단 공약을 내세운 만큼, AI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장동의 기획이사를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해, 해당 인사를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유진로봇에도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 AI투자 100조원 시대 관련주 급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어제 10대 공약을 발표했죠.
주요 대선 공약으로 그간 강조해 왔던 AI를 비롯한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 실현 등을 내걸었습니다.
특히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증액하고, 민간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는데요.
또 AI 산업 육성과 관련해, 고성능 GPU를 5만 개 이상 확보하고 국가 AI 데이터 집척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서 비큐AI가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이재명 후보 간 AI 전략적 제휴에, 협회 주요 회원사로서 동참했단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비큐AI가 협회의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및 AI 신뢰와 안전 기반 강화' 분야에서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정책 협약을 통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푸틴 "대화하자" 우크라이나 재건주 급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상승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11일 기자회견을 열어서, 우크라이나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직접 제안했는데요.
이 제안은 푸틴 대통령이 일방 선언한 72시간의 전승절 휴전이 종료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벽시간에 나왔는데, 전승절 휴전 기간 내내 우크라이나와 서로 적대행위를 중단하지 않는다며 비난을 주고받던 태도를 돌연 바꿨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의 직접 대화 제안에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휴전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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