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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사기꾼 전청조가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를 속여온 수법들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에 대해 다뤘다.
전청조는 남현희를 만나기 전 이미 사기 전과 10범이었다. 그는 남현희에게 자신을 재벌 3세라고 소개하며 처음에는 자신이 여성이라고 알렸다.
권일용은 "전청조가 태어날때부터 남자였는데 신체구조가 잘못태어났고 그래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고 했다. 어릴 때 남자옷 입을 사진을 남현희에게 보내주기도 했다. 이 사진도 거짓이었다. 바로 동생사진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대우 형사는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고환 이식까지 받았다고 얘기했다"고 했고, 권일용은 "현대 의학 기술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전청조는 장난감 임신 테스트기를 이용해 남현희가 임신했다고 속였다. 이후 남현희의 이름을 이용해 여러 수강생을 모집해 투자 설명등을 하며 30억원을 가로챘다.
권일용은 "가슴절제술을 받은 건 사실이다. 호르몬 주사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성전환 수술은 받지 않았다"며 "사기 수법에 의한 필요에 의해 성별을 위조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트렌스젠더설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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