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정경호가 공개 연애 중인 최수영에 대해 연기자인 자신을 잡아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온라인 채널 ‘짠한형’에선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짠한형} EP. 92 이 회차 대화 없음. 그냥 정경호만 있음ㅋㅋ(혼자만의 세계관이 있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호흡을 맞추는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연애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셋이 있을 때는 솔직한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나?”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설인아는 “솔직하게 다 한다”라고 털어놨고 차학연 역시 “(정경호에게)상담도 진짜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경호는 “제 이야기는 듣진 않지만 이야기는 한다”라고 능청스럽게 밝혔다.
차학연은 정경호에 대해 “평소에는 재미있고 장난스럽게 얘기하다가도 상담을 하면 혜안을 받는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데 그때 ‘아, 어른은 다르긴 하구나’를 많이 느끼긴 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설인아 역시 “제가 감동받은 문자가 있다. 제가 인맥관리도 안 하는 것 같고 친구도 별로 없는 것 아닐까 이런 걱정을 하고 있을 때 정경호 오빠가 ‘인아야, 너무 잘살고 있다. 인생은 지루하게, 연기는 짜릿하게’라는 문자를 보내줬다”라고 정경호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언급했다.
이어 신동엽은 “아버지가 스타PD인 정을영 PD인데 아빠가 아들 연기하는 거에 대해서 (처음에는)막 반대했다는데?”라고 물었고 정경호는 “당시 조금 그러셨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들이 깔짝깔짝 대고 연기한다고 할 때 반대했던 이유를 나는 자식이 있으니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경호는 “저는 정말 깔짝깔짝 너무 많이 댄다. 그 깔짝깔짝 대는 것을 최수영이 잡아준다”라며 공개 열애 중인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을 언급했다.
그는 “저는 이 여자 아니면 되게 실망스럽고 안 좋은 배우가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너무 고마운 존재인 것 같고 아버지도 너무 고마운 존재인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으로 오는 5월 30일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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