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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이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검찰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환승연애2' 출연자였던 김태이가 징역형을 받았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장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태이 등 2명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김태이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태이를 대신해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는 지인 A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태이 변호인은 최종 변론을 통해 "피고인은 대리기사 호출을 기다리던 중 주차 요원의 요구를 참지 못하고 차량을 옆으로 이동하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조금만 기다리면 됐는데 깊이 후회하고 있고 차량을 지인에게 넘겨 재범 방지를 했고 사고 직후 피해자를 적극 구호한 점 등을 고려해 선처를 구한다"고 밝혔다.
김태이도 "선처해 주시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평생 반성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김태이는 지난해 9월 혈중알코올농도 0.15%의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모델 겸 연기자로 활동한 김태이는 지난 2022년 예능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렸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오전으로 선고기일을 지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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