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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목동 SBS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귀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지연, 육성재. 목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4.17/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아시아 주요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12일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가 발표한 5월 1주차(4월 28일~5월 4일) 주간 콘텐츠 순위에 따르면 '귀궁'(영제: The Haunted Palace)은 홍콩과 태국에서 나란히 2위, 인도네시아 3위,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 각각 4위를 기록하며 총 5개국에서 톱4에 이름을 올렸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한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첫사랑 윤갑의 몸에 깃든 이무기 강철이(육성재 분)가 왕실의 저주 '팔척귀'와 맞서 싸우는 K-미스터리 사극. 독특한 세계관과 미스터리, 로맨스가 결합된 전개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비투비 육성재, 우주소녀 출신 김지연 등 주연 배우들이 탄탄한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점도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김지연은 앞서 Viu에서 서비스된 '피라미드 게임'으로도 상위권에 오르며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귀궁'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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