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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손절했던 최수영과 공명이 보천마을에서 재회한다.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 연출 장유정 조남형)에서는 고향 보천마을로 돌아온 한금주(최수영 분)와 서의준(공명 분)의 재회가 그려지며 맨정신 사수 로맨스의 문을 연다.
극 중 한금주는 서울에서 10년 차 베테랑 자동차 정비사로 활약하던 인물로 뜻하지 않은 사건을 겪은 이후 도시 생활을 잠시 접고 고향 보천으로 향한다. 일과 술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사회생활 고수였던 한금주가 돌연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이유가 궁금해지는 상황.
그런가 하면 서울 대형 병원에서 근무하던 서의준은 고향 보천으로 내려와 보천보건지소장으로 부임한다. 침착하고 따뜻한 성격의 서의준은 마을 사람들의 환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보천에서의 일상에 적응하고 있다.
사진|tvN
이렇듯 서로 다른 무게를 안고 고향에 돌아온 한금주와 서의준은 사실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동창이자 한때는 술 한잔 기울이며 마음을 나눴던 가까운 사이였던 터. 어른이 된 이후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긴 시간 거리를 둔 채 살아오던 두 사람이 같은 마을에서 다시 서로를 만나면서 예전의 감정도 조금씩 되살아날 예정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고향 골목에서 마주 선 한금주와 서의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말 한 마디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흘러 과연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멀어지게 된 것일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금주를 부탁해’는 12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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