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재혼 혼인 신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증인으로 김준호와 서장훈을 불렀다. 이에 서장훈은 "녹화 하기 전에 오라고 하니까 도대체 뭐 하려고 그러나, 몰카 하는 줄 알았다"고 VCR 영상을 보며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아내의 얼굴을 보여달라는 김준호, 서장훈의 성화에 영상통화 캡처 사진을 보여줬다.
서장훈은 사진을 보고는 "되게 미인이시다"라고 했다. 김준호는 "인스타그램에 이쁜 여자 캡처해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강수지 닮았다"고 했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인 것 같다"고 아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이상민은 "방송 외적으로 작년에 알게 됐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연애는 얼마나 했냐"고 했다. 이상민은 "연애는 3개월 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그 친구도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다. 나랑 열 살 차이다. 초혼이다"라면서 "일반인이다"라고 아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작년에 방송 외적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작년에 공황장애 때문에 병원에 갔을 때 되게 심각했었다. 완전히 번 아웃이 온 거다. 누구한테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못 하겠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상민은 "전화번호를 돌려 보는데 그 친구의 이름이 있길래 나도 모르게 용기를 내서 연락을 했다. 괜찮으면 식사라도 하자고 했다"고 했다.
이상민은 "처음에 만나서 이야기를 해봤다. 난 추성적이고 감성적인데 이 친구는 완전 여자 서장훈이다. 내가 말을 돌려서 고통과 스트레스를 이야기하면 되게 빠르게 정답을 단답형으로 알려주는 거다. 말 하니까 해소가 되더라. 전화통화를 하면서 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거다"라면서 "이 사람이 나한테 편한 사람이다. 이야기를 하고 답을 듣는 정도로 이렇게 행복하다면 만약 이 사람과 결혼하면 나는 더이상의 고민과 스트레스가 없겠다는 생각이 든 거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이상민의 아내는 김준호, 서장훈과의 통화에서 "좋은 점이 많다. 오빠가 선하고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돈이 없어서 그렇다. 마음은 따뜻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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