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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혼인신고에 이어 웨딩반지를 고르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와 쌍다아이가락지를 보며 고민에 빠진 그의 모습은 말 그대로 ‘찐행복’ 그 자체였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결혼반지를 고르러 나섰다. 

이날  깜짝 재혼 발표한 이상민에 김준호는 “종민이랑 내가 결혼해서 부러워 조급한 거냐, 너무 뜬금없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상민은 “모두가 너처럼 3년 공개연애 후 결혼하진 않아. 나는 조용히 만나 결혼까지 왔다”고 받아치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상민은 혼인신고서에 이름을 직접 적으며 “너무 떨린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준호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혼인신고는 취소도 안 된다, 빨갛게 써 있다”고 농담 섞인 진심으로 축하를 전했다.

계속해서 혼인신고 후, 이상민이 김준호와 함께 결혼반지를 고르기 위해 주얼리숍을 찾은 장면이 그려졌다. 반지를 고르며 이상민은 “사이즈는 커야 된다”며 특유의 스웨그를 폭발, 클래식한 웨딩링부터 다이아몬드 쌍가락지까지 직접 살펴보며 진지하게 고르는 모습이었다.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바라보던 이상민. 쌍다이어가락지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상민은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1년만에 이혼했고, 이후 사업 실패 등으로 69억 빚을 떠안아 '빚쟁이' 이미지로 예능에서 활약, 빚청산 근황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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