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기안84가 히말라야 고산 지대에서 셰르파를 하던 중 뜻밖의 현실 참교육을 제안했다.
11일 처음 방송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태계일주4)에서는 기안84가 히말라야 고산 지대에서 살아가는 ‘MZ 셰르파’와의 우연히 만났다.
기안84는 30kg이 되는 완장을 자신이 한국 군인이었다고 이야기했고, "20kg 완전군장 메고 30km 걸었다"라고 말하며 짐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30kg에 달하는 무거운 짐을 든 코리안 셰르파 기안84는 "어깨끈이 없어 중심을 잡기 힘들다"라고 말하며 어려움을 토로했고, "도움이 되고 싶은데"라며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안84는 "미안했다. 도와주려고 했는데 내가 잘 못하니까"라며 'MZ 셰르파'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고, 5~6시간을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MZ 셰르파를 향해 "너 어떻게 가?" 라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30kg에 달하는 무거운 짐 탓에 연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 기안84는 "이거 탈모 안 오나? 이거 많이 들면 머리 안 빠져? 친구 중에 머리 빠진 친구 있어?"라고 묻자, MZ 셰르파는 "안 빠져요. 오래 해야 빠져요"라고 전했다.
셰르파 일을 하던 기안84는 "우리나라 말 안 듣는 중고딩들 잡아다가 다 셰르파 시키며 보름이면 인간 개조될 것 같은데. 셰르파 캠핑 한번 시켜야 돼"라며 한국의 말 안 듣는 청소년을 위한 셰르파 캠핑을 적극 추천했다.
기안84는 다시 발을 내디디며 욕을 남발했고,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올수록 욕이 느냐"라고 전했다. 이를 보던 덱스는 "우리가 이렇게 봐서 그렇지 진짜 힘들 거다. 계단이 말이 되냐고요"라고 공감했다. 결국 50분에 걸려서 목적지에 도착한 기안84는 숨을 고르며 MZ 셰르파와 물을 나눠 마셨다.
사진=MBC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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