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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언슬전' 정운선이 고윤정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는 첫 시험관 시술에 실패한 오주영(정운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주영은 시험관 시술 결과를 듣기 위해 동생 오이영(고윤정)이 일하는 율제병원을 찾았다. 그는 의자에 앉아 오이영과 대화를 나누다 시술 실패 소식을 전화로 듣게 됐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 사진=tvN 캡처
오이영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언니를 바라봤지만, 오주영은 "처음이라 기대도 안 했다. 신에게는 아직 두 개의 배아가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커피나 마시러 가자. 그동안 참느라 힘들었다"고 말하며 카페로 향했다.
그러나 메뉴를 주문하던 그는 습관적으로 디카페인을 요청했고, 아차 하며 "그새 버릇이 됐나 보다. 쓸데없는 데서 눈물이 난다"고 울먹였다. 결국 오주영은 주문을 하다 말고 오열을 했다.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오이영은 언니를 다독였다. 그는 직원을 향해 "죄송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랑 아이스 카페라테 샷 추가해서 카페인 많이 달라"고 다시금 주문을 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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