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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오픈 2회전서
마리아노 나보네에 2-0 승리얀니크 신네르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오픈 단식 2회전에서 마리아노 나보네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로마=AP 연합뉴스
도핑 양성 반응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신네르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끝난 이탈리아오픈 단식 2회전에서 마리아노 나보네(99위·아르헨티나)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신네르는 개인 통산 20번째 투어 우승을 향한 첫 발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신네르는 지난해 3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고의성이 없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별도의 제재를 받지 않았다. 당시 신네르는 "트레이너가 자신의 상처 치료를 위해 피부에 뿌린 약이 오염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면서 지난 2월에 3개월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지만, 징계 수위가 낮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불거졌다.
신네르는 다음 라운드에서 예스퍼 더용(93위·네덜란드)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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