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서진이 단발로 변신한 여동생에게 정형돈을 닮았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박효정의 버킷리스트를 위해 지원사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은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서 준비해 놓고 여동생 박효정을 불렀다.
박효정은 그릭 요거트를 먹으면서 변비 때문에 변기가 막혔다는 얘기를 거침없이 꺼냈다. 박서진은 박효정 때문에 변기를 뚫느라고 애를 먹었다고 했다.
박효정은 그릭 요거트 덕분인지 바로 신호가 오는 것 같다면서 뱃속이 뽀글뽀글거린다고 했다.
박서진은 앞서 적었던 버킷리스트를 언급하며 박효정에게 헤어스타일을 단발로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박효정은 머리카락을 10년이나 길러온 터라 망설였다. 이에 박서진은 단발로 자르면 코디쌤 얘기를 더는 안 하겠다고 했다.
박효정은 커트를 결심하고 박서진을 따라 헤어숍으로 향했다.
박효정은 커트를 앞두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옛날 것은 다 버리는 거다"라고 얘기해줬다.
박효정은 최근 박서진이 산불 피해를 위해 기부한 것처럼 기부를 하기 위해 25cm 정도를 커트해서 모발 기부를 하고자 했다.
커트를 마친 박효정은 레이어드 커트에 웨이브 넣는 스타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효정은 단발이 된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지금 어색하다고 했다.
박서진은 "긴 머리가 나은 것 같다. 이런 아저씨 어디서 봤는데 너 정형돈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함은정은 "왜 저래. 너무한 거 아니냐"며 박서진을 향해 분노했다.
백지영은 박효정에게 정형돈의 모습이 살짝 있긴 있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박효정은 "머리를 잃고 정형돈을 얻어간다. 정형돈이 돼서 나간다. 짜증난다"면서 정형돈 유행어를 따라해봤다.
박효정은 또 다른 버킷리스트 여권 만들기를 위해 사진을 찍으러 갔다.
박효정은 증명사진과 여권사진을 찍고는 보정 작업을 지켜보면서 턱살을 없애달라고 했다.
박효정은 자신의 요구사항이었던 턱살 제거부터 피부 보정, 미백 처리까지 된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 했다.
신분증 갱신용으로 사진을 찍었던 박서진은 배우 이도현처럼 해달라고 말했다.
박효정은 다음 버킷리스트를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으로 향해 1종 대형 면허 상담을 받고 직접 체험도 해 봤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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