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왓 그래피티 챌린지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우상혁 선수는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선수권 전망을 밝혔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우상혁의 등장곡,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가 나오자 우상혁이 힘차게 도약합니다.
가볍게 바를 넘고는 '아파트' 선율에 맞춰 둠칫둠칫 춤사위까지 선보입니다.
파리올림픽 1,2위가 모두 출전하는 등 최정상급 점퍼 11명이 나선 왓 그래피티 챌린지에서 우상혁이 유일하게 2m29 높이의 바를 넘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왓 그래피티 챌린지는 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현역선수 바르심이 개최한 대회로, 우상혁은 올해 처음 나선 실외 국제대회에서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파리올리픽에서 노메달의 좌절을 맛 본 우상혁은 절치부심한 2025년, 거침없는 우승레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월 유럽에서 연달아 치러진 실내대회에서 재차 우승했고 3월 세계실내선수권대회에서는 2m31을 뛰어 파리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를 2위로 밀어냈습니다.
이제 목표는 오는 27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입니다.
2년전 태국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우상혁은 안방에서 2연패에 도전합니다.
우상혁은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에서도 오늘처럼 즐겁게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서영채
화면제공 what.gravity.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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