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400mR·혼성 1천600mR 이어 200m·1천600mR도 1위
부천시청 박서연, 10㎞ 金…손유나는 5천m 3년 연속 정상 차지육상 여자 일반 1부서 대회 최다 5관왕을 차지한 시흥시청 김주하. 황선학기자
시흥시청의 김주하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육상 1부 여자 일반부서 5관왕을 질주했고, 부천시청은 여자 10㎞ 단축마라톤서 3년 연속 우승했다.
전복수 감독의 지도를 받는 실업 2년 차 김주하는 10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부 여자 일반 200m 결승서 25초39를 기록, 김솔기(안산시청·26초39)와 김지혜(남양주시청·26초47)에 크게 앞서 1위로 골인했다.
김주하는 이어 1천600m 계주 결승서도 조윤서, 임지희, 전서영과 팀을 이뤄 2번 주자로 역주, 소속팀 시흥시청이 3분52초44의 기록으로 화성시청(3분57초56)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 전날 100m와 400m 계주, 1천600m 혼성계주 금메달 포함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1부 여자 일반 10㎞ 단축마라톤에서는 신임식 감독이 지도하는 박서연(부천시청)이 36분44초를 기록, 강현지(안양시청·37분08초)와 팀 선배 손유나(37분21초)를 제치고 1위로 골인, 부천시청은 지난 2023년대회부터 손유나의 2연패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다. 여자 일반 1부 5천m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부천시청 손유나.황선학기자
전날 여자 일반 5천m 결승서는 손유나(부천시청)가 18분07초3의 기록으로 팀 후배 박서연(18분25초7)에 크게 앞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이날 10㎞ 단축마라톤서도 3연패에 도전했으나 부상으로 아쉽게 3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팀의 3년 연속 우승자 배출에 위안을 삼았다.
남자 일반 1부서 전날 100m 정상을 차지했던 문해진(안양시청)은 이날 200m서도 21초55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22초02)를 앞질러 1위를 차지한 뒤 안양시청의 3번 주자로 나선 1천600m 계주서도 팀의 3분16초40으로 금메달을 보태 대회 3관왕을 질주했다.
한편, 1부 남자 일반 10㎞ 단축마라톤서는 김태훈(성남시)이 31분35초로 고정현(고양시·32분11초)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2부서는 김도연(연천군)과 이윤미(의왕시)가 각각 31분44초, 40분36초로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1부 고등부 남녀 200m서는 김기준(시흥시)과 정승연(김포시)이 각 22초62, 26초49로 정상에 동행했으며, 2부 여자 일반 200m서 김다은(가평군청)은 200m와 1천600m 계주서 25초33, 4분16초95로 금메달 2개를 보태 전날 100m와 400m 계주 금메달 포함 4관왕이 됐다.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