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가 둘째를 출산했다. /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캡처
둘째를 안은 기보배 모습. /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캡처
기보배가 둘째를 출산했다.
9일 방영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1화에서는 기보배의 둘째 출산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기보배는 2018년 첫 딸을 낳은 뒤 올해 둘째를 얻었다.
남편 성민수씨는 "자연임신, 자연분만이다. 아내도 건강하다. 우리에게는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작년 7월 파리올림픽 해설위원으로 갔어야 했다. 파리 갔다 와서 임신 계획을 갖기로 하고 미뤘다. 오랫동안 먼 길 떠나니까 불이 붙었다. 스쳤는데 홈런이 됐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기보배가 첫째 임신 당시 8개월까지 양궁을 했었던 일화도 소개됐다.
기보배는 "8개월까지 활을 쐈다. 중요한 전국체전 대회가 있었다. 활을 쏘면 동료들이 화살을 뽑아다 줬다"고 설명했다.
또 남편은 "임신 2개월 차에 나간 대회에서는 1등을 했다. 소름이었다. 정신력이 어나더 레벨이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남편은 "아내가 지금 금메달이 94개 있는데 첫째 임신했을 때 딴 금메달이 있고 출산 후에 복귀해서 딴 금메달도 있다. 아내한테는 올림픽 금메달보다 그게 더 값지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에피소드를 듣던 양세형은 "임신했을 때 메달 따면 메달 2개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며 웃음을 더했다.
기보배는 둘째 출산에 난항을 겪었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아기가 하늘을 보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의사가 아기를 돌리려고 한다. 하지만 3kg 되는 아이가 돌린다고 잘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 어려운 케이스"라며 기보배를 걱정했다.
기보배는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둘째를 안았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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