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귀궁'에서 육성재와 김지훈이 함정에 빠져 위기에 처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7회에서는 여리(김지연 분)와 중전(한소은)을 구하기 위한 강철이(육성재)와 이정(김지훈)의 동맹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은 중전이 위독해지자 여리를 찾았다. 하지만 여리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수살귀가 쏜 살에 맞았기 때문. 결국 여리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강철이는 누워있는 여리를 바라보면서 "결국 살에 당하고 말았다"고 말하며 수살귀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자신에 분노했다.
이정은 수포 자국이 있는 여리의 몸 상태를 보며 강철이에게 "중전도 같은 증상이었다. 너가 보기엔 어떠하냐. 방도가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여리는 가까스로 입을 열며 "수살귀가 쏜 살에 당한 듯 하다. 그리고 그 살이 중전마마 복중 아기씨를 노리고 있다. 그 수살귀를 잡아야 살을 풀 수 있다. 안그러면 중전마마께서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강철이와 이정은 수살귀를 잡기 위해 힘을 합쳤다. 강철이는 "살을 풀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살을 쏜 귀신을 잡는 것. 헌데 도망친 놈이 그리 쉽게 돌아오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강철이는 이정을 미끼로 삼아서 수살귀를 부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철이는 이정에게 "그 수살귀는 중전의 복중 아기를 노리고 있다. 그 뒤엔 왕가의 피를 노리는 팔척귀가 있다는 소리겠지. 네 놈이 함께 간다면 수귀놈이 다시 접근할 것"이라고 했다.
강철이의 제안에 내관들은 펄쩍 뛰었고, 강철이는 이정에게 "나도 이판사판이다. 시간을 지체하면 여리가 죽는다. 너가 협조하지 않으면 니 아들 놈을 억지로 끌고갈거다. 내가 못할 것 같으냐"라고 분노했다.
이정은 강철이와 함께 수살귀를 부르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날이 밝도록 수살귀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이정은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 피를 떨어뜨려 수살귀를 불렀다.
같은 시각 여리는 강철이와 이정이 있는 곳으로 힘든 몸을 이끌고 달려갔다. 특히 여리는 '강철아, 안돼. 함정이야. 제발'이라고 생각하며 달렸다.
그러는 사이 수살귀가 나타나 이정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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