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제박 기자] 배우 안재현이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 2탄으로 방송인 전현무의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와 20년 지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전현무와 배우 이주승이 ‘5점 내기’로 1대 1 단식 배드민턴 경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현무는 처음 서브를 하면서 “몰랐어!”라며 ‘룰 브레이커’가 되어 이주승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전현무의 기습 공격에 이주승은 어이없어하며 주저앉는다.
무지개 회원들도 전현무의 반응에 “이거는 형 이길 때까지 하는 거잖아요”, “스포츠정신이 아예 없네”라며 웃음을 터트린다. 셔틀콕의 ‘인(IN)’, ‘아웃(OUT)’을 판정을 두고 무조건 ‘인’을 외치고 “안 알려줬잖아~”라고 우격다짐하는 전현무에 맞서 얼굴에 ‘참을 인(忍)’을 쓰는 이주승. 전현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내가 봐도 최악이다”라며 얼굴을 붉힌다.
이어 안재현과 20년 지기 친구들이 힘을 모아 밭을 매는 모습도 공개된다. 잠시 숨을 돌리며 새참 오이를 먹는 세 사람. 이때 친구들은 “재현이가 고백 안 받아준다고 누나들한테 끌려갔잖아”라며 뜻밖의 과거를 소환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에 안재현은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는다.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난 형들한테 끌려간 적 있어”라며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 폭소를 안겼다.
땀을 뻘뻘 흘리며 밭을 고르고 토마토 모종 심기까지 완료한 안재현은 다리가 풀려 휘청하며 밭에 넘어질 위기에 처한다. 긴 다리를 삐걱대며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안재현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땅이 푹신하네~”라며 머쓱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20년 지기 절친들이 폭로한 안재현의 과거는 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제박 기자 njb@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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