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 매드엔진 PD, ICTF2025서 '나이트 크로우' 서비스 노하우 공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 크로우'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블록체인 MMORPG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20만명 이상이 꾸준히 접속해 플레이하고 있을 정도다.

'미르4'와 더불어 위믹스 플레이의 '원투 펀치'로 활약 중인 나이트 크로우는 중세 판타지를 소재로 한 MMORPG다. 국내에서는 2023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해 당시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오를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기능이 본격 탑재된 글로벌 버전은 2024년 3월 170개국에 출시돼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달러 달성, 일평균 동시 접속자 3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블록체인 MMORPG로 자리매김한 '나이트 크로우'.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판교 소재 사옥에 '나이트 크로우' 이미지로 래핑을 진행한 모습. 커다란 까마의 형상 속 전쟁을 치르기 위해 모여드는 밤까마귀 길드원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사진=위메이드]

일반적인 게임들은 출시 직후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몰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접속자가 하락하는 자연 감소세를 겪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이트 크로우는 글로벌 서비스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 세계 동시접속자 20만명을 꾸준히 지속하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장기 흥행의 배경에는 단연 블록체인 요소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임 내 재화의 실질적 가치를 강화하고자 도입된 토크 노믹스가 이용자에게 자산화 기대감을 높이며 게임의 지속적인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는 의미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당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총 7종의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게임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를 구현했다. 캐릭터 NFT는 위믹스 플레이에서 크로우 토큰으로 거래가 가능해 게임 안과 밖의 경제가 연결된다.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 사례는 국내 게임사들의 '주 전공' MMORPG가 블록체인과 만나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 MMORPG 장르로 새로운 매출과 이용자를 확보하려면 블록체인 요소를 고려할만 하다는 의미다.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흥행 비결을 듣고 싶다면?

아이뉴스24가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하는 ICT포럼 '장르 플랫폼 파괴적 혁신: 게임 개척자에게 노하우를 듣다'에서는 양홍석 매드엔진 PD가 참석해 블록체인 MMORPG인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서비스하며 겪은 서비스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뉴스24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양홍석 PD는 2012년 소셜인어스 게임기획을 거쳐 네시삼십삼분 사업 PM, 넷게임즈(현 넥슨게임즈) 사업실장을 지냈고 현재는 매드엔진에서 나이트 크로우 PD를 역임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MMORPG 시장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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