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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다섯을 둔 정주리가 임신 중 수입이 없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코미디언 정주리가 임신 중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정주리는 지난 8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최고 수입과 최저 수입에 대해 물었고, 정주리는 "최저는 0원이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정주리는 "임신 중 수입이 0원이었다"며 "이전 수입이 많이 잡혀있다 보니 국민연금과 건강 보험료가 올라가 있더라"라고 했다.

이어 "2년 전 거를 내야 하지 않나. 수입이 없어서 전화로 울었다. '저 지금 수입이 없다. 통장에 돈이 없는데'라고 말했다"며 "그런데 돈을 빼주지는 않더라. 6개월 정도 중단시킨 뒤 그 이후에 다 가져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맞다. 나도 샵 때 겪었다"며 공감했다. 심진화도 결혼 전 생활고를 언급하며 "최악은 월세를 못 내서 주인이 찾아왔는데 없는 척하려고 아침부터 집주인이 잘 때까지 TV도 못 켜고 생활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울컥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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