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오승현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30대부터 60대가 될 때까지 함께한 '미션 임파서블'을 통한 성장을 이야기했다.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비롯해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30년의 '미션 임파서블' 여정을 총망라한 8번째 시리즈다.
톰 크루즈와 '미션 임파서블' 팀이 지난 7일 오후 내한했다. 특히, 이번 일정은 톰 크루즈의 12번째 한국 방문이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1996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로 탄생한 에단 헌트가 2025년에도 거대한 위험에 맞서며 지난 시리즈의 서사를 정리한다.
30대의 에단 헌트로 시작해 64세가 된 지금까지도 비행기 액션에 수중 액션까지 소화한 톰 크루즈는 이러한 극단적인 액션에 대해 "물론 무섭지만 도전을 즐기고 '실전'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있다"며 위험한 액션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미션 임파서블'의 정점이라면서도 마지막 시리즈인지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낀 톰 크루즈는 60대 배우로 나이를 먹으며 좋은 점이 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에 헤일리 앳웰은 "톰 크루즈가 60대였냐. 루머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톰 크루즈는 나이의 변화에 대해 "'미션 임파서블'은 제가 처음으로 제작한 영화다. 전 영화를 찍으면서 배운 걸 그 다음 영화에 쏟아 부으려고 노력한다. 매일매일 뭔가를 배우고 있고 지금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하는 액션도 과거보다 더 극단적이고 도전적이지 않나. 더 밀어붙이고 있다"며 "영화를 계속 찍으며 계속 능력을 키우고, 어떻게 해야 더 잘 만들고 찍는지, 어떻게 스토리 텔링에 접목을 시킬지를 알아가고 있다"고 경험이 쌓일 수록 끝없는 성장이 장점임을 덧붙였다.
그는 "한 스튜디오 제작사 대표는 제가 어린 시절 성공해서 이제 더 뭘 하겠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전 그때도 워밍업만 한 거였다. 개인적인 삶과 제 커리어로 배운 걸 그 다음 스탭에 적용하는 거다"라며 앞으로도 도전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5월 17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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