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연애남매' 김윤재가 이윤하와 결별 후 근황을 공개하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윤재는 8일 자신의 SNS에 "봄도 다 갔네"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올블랙에 연한 노란 빛깔의 재킷을 걸친 김윤재가 풍경을 감상하고 거리를 거닐고 있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사한 분위기와 옅은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생 김지원은 "머리 위 새싹 단속 나왔습니다"라며 머리 위에 살짝 삐친 머리카락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5살 연상연하인 김윤재와 이윤하는 지난해 웨이브 '연애남매'에서 커플로 발전, 올해 초 결혼 계획을 알렸으나 지난 3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김윤재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려서 너무나 죄송하다.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윤하와 연인으로써 서로 최선을 다하였지만 서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많이 부족했음에도 그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윤하 또한 "그동안 여러분이 궁금해하셨을 일에 대해서 조심스럽지만 용기를 내어 말씀드리려 합니다. 윤재와 저는 방송 이후에도 많은 관심 속에서 사랑을 키워 나갔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에 실망을 드리고 싶지 않아 노력도 많이 하였지만 일생일대의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기도 하고 여느 연인처럼 싸우고 화해하고 소중한 기억도 힘든 기억도 나누었다. 하지만 평생을 약속하기에는 아직 함께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 같아 다시 한번 죄송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제 자리에서 항상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윤하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 = 김윤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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