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이지호 이어 신민하 수상
12R MVP에 '1골 1도움' 이지호 최근 골가뭄을 해소한 강원FC가 겹경사를 맞았다. 새로운 47번 신민하가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데 이어 K리그1 12라운드 MVP와 베스트팀으로 각각 이지호와 강원FC가 선정됐다.
신민하는 지난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발표한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민하의 수상으로 강원 구단은 지난 10월 양민혁, 2~3월 이지호에 이어 3회 연속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수상은 강원FC의 통산 12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으로 K리그 전 구단 가운데 최다 수상 기록이다.
신민하는4월 한 달간 팀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고 9라운드 울산 HD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약 13년 만의 울산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 신민하는 "지난해 공격수 47번(양민혁)과 함께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수비수 47번과 함께하니 최소 실점을 달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강원 이지호가 K리그1 12라운드 MVP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지호는 지난 6일 제주SK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진혁의 골을 도왔고, 후반 32분에는 직접 쐐기골까지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이날 3골을 득점하면서 무실점까지 기록한 강원은 12라운드 베스트팀으로 선정됐고, 중앙 수비로 활약한 이기혁은 베스트 11으로 뽑혔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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