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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구해줘! 홈즈’

‘홈즈’ 김해준이 김승혜에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이하 ‘홈즈’) 에는 결혼 6개월 차 김해준, 김승혜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해준, 김승혜부부는 “결혼 후 동반 출연은 ‘홈즈’가 처음이다. 집에 대해 관심도 많지만, 코미디언 선배님이 많이 계셔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두 사람은 도대체 언제부터 사귄 거냐”고 물었고, 김해준은 “친하게 지내다가 되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했다. 김해준이 자세한 이야길 하지 않자, 주우재는 “누굴 속이냐”라고, 양세찬은 “무슨 자연스럽게냐”며 야유를 보냈다.

이에 두 사람의 선배 코미디언인 박나래가 나서 “두 사람이 함께 연극 공연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승혜는 “연극이 끝난 후 안부 전화가 시작이었다. 잘 지냈냐고 하다가 점점 통화가 길어졌고 3~4시간도 얘기 나눴다. ‘어? 이게 뭐지?’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백은 누가 먼저 했냐’는 질문에 김해준은 “선배님들 앞에서 이런 말 하기가 좀 그렇다. 살려달라”라며 난처해하다 “승혜 씨가 이상형을 이야기하는데, 가만히 들어보니까 나 같더라. 그걸 듣고 내가 먼저 고백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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