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게스트 출연
"가장 애착 가는 곡은 '스타'"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영현이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보컬의 정석’을 선보였다.
이영현(사진=에이치오이엔티)
이영현은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단독 콘서트 ‘나의 노래가 필요한 너에게 - 봄’을 개최하는 이영현은 “코로나 때 유튜브 콘텐츠로 소극장 공연에서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정식 공연이 됐다. 지난해에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긴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준비해 공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에 대해 이영현은 “사연을 미리 받아서 맞는 노래들을 불러드리는 식으로 진행을 한다. 지난 공연에서는 제 노래 위주로 곡을 구성했다면 이번에는 제 노래가 아니더라도 취지에 맞게 관객분들에게 필요한 노래를 불러드리려 한다”고 밝혔고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의 곡 ‘스타’(Star)를 열창했다.
이영현의 정규 3집은 8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이자 대부분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이에 대해 “죽기 전 한 장 만이라도 앨범 전 곡을 저의 이야기로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곡에 애착을 가지고 작업을 하다 보니 모든 곡이 아까워서 전곡을 타이틀로 선정했는데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스타’다”고 설명했다.
또 “‘저스트 러브’는 무대 공포증으로 위기를 겪던 중 자신을 이겨내게 해준 팬들과 동료들에 대한 마음을 담아냈고 ‘해, 달 그리고 별들’(with 혜온)에는 딸에 대한 뭉클한 모성애를 서정적으로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이영현은 안영미를 위해 ‘체념’을 부르는 팁을 직접 전수했고 함께 노래방 기계에 맞춰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노래는 90점을 받으며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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