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7일 방송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보이는 라디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의 갈등을 언급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 초대석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팬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20주년이 날짜로 7300일 정도 되더라"라며 "한국에서 팬 미팅을 거의 못 했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특히 "가장 바쁠 때 팬 미팅을 많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예전 회사와 제 생각이 달랐던 것 같다"라면서 속내를 고백했다.
이를 듣던 김이나가 안타까워했다. 그가 "시간이 지나 노래로 풀 수 있길 바란다. 그 시간을 잘 이겨냈기에 언젠가는 좋은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이 말에 이승기가 "주변에 좋은 선후배들이 있었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 주고, 건강하게 이겨냈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날 이승기는 히트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울러 가창력에 관해서는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타고나는 친구들이 있는데, 저는 지금도 레슨을 받는다"라는 고백에 김이나가 놀라워했다.
이승기가 이어 "(노래도) 골프처럼 어느 순간 자신감이 붙어서 세게 휘두를 때가 있는데, 그러면 잘 안 맞더라. 자꾸 힘을 더 주면 목이 상하기 시작한다"라며 "고음이 세게 불러서 올라가는 게 아니더라. 그런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좀 작게 부른다는 느낌이 맞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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