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KCM이 정시아와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출연했다.
이날 '라스'에 출연했던 송일국은 "예능 울렁증이 있어서 그때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오민애가 예능 첫 출연인 걸 언급하며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구라, 유세윤이 '백반기행',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걸 언급하며 "예능 울렁증치곤 너무 많이 나간 거 아니냐"고 하자 송일국은 "인간관계 때문에 안 나갈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구라가 "인간관계로 개인기 부탁하면 해주냐"고 묻자 송일국은 "살려주세요"라고 하기도.
'폭싹 속았수다'에서 박보검 엄마로 출연한 오민애가 등장했다. 오민애는 "데뷔 34년 차인데, 환갑에 슈퍼스타 소리 듣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민애는 "SNS 팔로워도 늘어나고, 뉴스에서 생방송 인터뷰까지 했다. 확실히 전과 다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KCM은 지난 '라스' 출연에 대해 "늘 기준치가 있다 보니 제 기준에 안 차면 하루 종일 찜찜하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앨범을 사비로 제작했단 걸 고백했던 KCM은 "사비로 했단 걸 '라스'에서 처음 말했는데, 집에서 난리가 났다. 경제권이 아내한테 많이 가 있어서 제가 조금씩 뒷돈으로"라고 말하다 "틈틈이 모인 사비로 제작했는데, (아내가) 기분이 안 좋았던 것 같다. 아내들이 다 그런지 모르겠는데 돈에 집요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첫 얘기부터 개운치가 않네"라고 말하기도.
KCM은 첫 일본 활동에 도전 중이라고. KCM은 "적은 나이는 아니다. (불혹의 나이로) 일본 활동 도전을 시작했다. 2년 전부터 계획해서 시범 CD를 들고 무작정 일본에 갔다. 어제도 일본에서 버스킹하고 왔다"고 밝혔다.
KCM은 정시아와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정시아가 "저 좋아했었냐"고 묻자 KCM은 "그럴 뻔한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KCM은 "제 친구의 친척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였는데, 데뷔 후 시아 씨 사진을 계속 보여줬다. 22세 때였는데, 제가 소개해달라고 했다. 몇 번 말했는데 떨떠름하게 반응했다. 소개받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나 이를 듣던 김구라는 "뭘 어떻게 돼. 아무 일도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이 "친구는 소개도 안 해줄 거면서 왜 자꾸 사진을 보여줬대?"라고 의아해하자 김구라는 "알아서 거른 거다. 피붙이잖아"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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