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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장우혁이 손성윤과의 첫번째 데이트에 나섰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2회에서는 장우혁이 앞서 소개팅을 했던 배우 손성윤과 달달한 하루를 보냈다.

앞서 테니스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한 수제버거 가게로 이동해 식사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가게 도착과 동시에 손성윤은 "오빠"라며 한 남성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고, 이를 지켜보던 장우혁은 이를 꽉 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손성윤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친한 오빠다"라며 지인이자 가게 사장님인 남성을 소개했고, 이어 남성의 아내까지 등장하자 장우혁은 안심한 듯한 미소를 보였다.

장우혁은 "'나를 그분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나? (그만큼) 나를 좋아하나?' 싶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고, 이에 이승철은 "자뻑 대왕"이라며 덧붙였다.

이후 장우혁은 "연애할 때 안 싸울 수가 없지 않냐"며 싸웠을 때의 해결 방식을 물었고, 손성윤이 "저는 모든 걸 다 하는 것 같다"고 답하자 만족한 듯 미소를 보였다.

손성윤은 "'지금 분노 게이지가 쌓이는 것 같다. 나 예민해' 이런 걸 좀 얘기를 해준다"며 실제 경험을 고백했고, 장우혁은 "여자를 사귄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며 능청스럽게 답변했다.

장우혁의 최측근 김종민도 "형은 잘 만나는 스타일이 아니다. 제가 알기로 첫사랑으로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자 문세윤은 "축의금 받은 만큼 돌려준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장우혁은 손성윤에 결혼 생각이 있는지 묻기도 했다. 장우혁이 "결혼 생각은 있으신 거죠"라고 묻자 손성윤은 "진짜 진심으로 친구 같은, 소울메이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결혼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이어 배우자의 조건에 관한 질문에는 "일단은 인성이다. 돈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그냥 안정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결혼에 관한 가치관을 드러냈다.

장우혁은 내내 기분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중간에 외모를 확인하는 손성윤에 "예쁘다. 어렸을 때부터 얼굴이 이렇게 예쁘게 쭉 연결되며 왔냐"며 적극적인 플러팅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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