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이번 대선을 책임질 지역 선대위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민주당은 전현직 정치권 인사가 주요 포진된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했고,
국민의힘은 현직 의원들을 중심으로 김문수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충북지역 선대위를 출범했습니다.
이시종 전 지사와 김병우 전 교육감을 포함해, 도종환,이장섭,한범덕 등 전직 단체장,국회의원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중도 보수를 표방하며 이념과 계파를 초월하겠다는 중앙선대위와 같이 이번 충북도당의 선대위에는 김동연,김경수 경선 후보들을 도왔던 인물들도 다수 주요 보직을 맡았습니다.
<녹취> 이광희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전체가 다 합심해서 이번에는 기필코 이기자... 특히 충북에서 이기자... 충북에서 이기기 위한 노력들을 통합선대위를 통해서 실현시키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연휴 사흘에 걸쳐 단양과 음성 등 대부분 군단위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선거에서 보수 성향 표심을 보였던 곳들로 이 번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충북총괄선거대책위원장
"6월 3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어떠한 난관도 이겨내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모두 하나 되어 함께 나갑시다."
국민의힘도 충북 지역의 선대위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이기용 전 교육감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서승우 도당위원장과 현직 국회의원·당협위원장들이 선대위원장을 맡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단일화는 당원들의 요구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두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동우 / 국민의힘 충북도당 원내대표
"대승적 결단으로 단일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지금의 분열된 경쟁은 결국 보수 진영 전체의 패배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선후보 단일화 협의 과정에는 4선의 박덕흠 의원과 당내 재선 간사를 맡고 있는 엄태영 의원 등 충북 지역 의원들이 주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박덕흠 / 국회의원
"시너지 효과를 얻어서 당선 가능성이 더 많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단일화가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지역 선대위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다음주부터는 사실상 대선 레이스가 막 오릅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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