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비주류 각인 위주의 개편 및 노후화 클래스 개선 진행
"넘치는 교감, 사냥의 시간 직업 각인 아이덴티티 스킬 추가"
스마일게이트가 7일 로스트아크 클래스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다. 지난 2월 밸런스 업데이트 이후 71일 만의 조정이다.
4월 30일 라이브 방송에서 전재학 로스트아크 디렉터가 언급했듯 이번 조정은 최근 전투 환경 변화로 인해 노후화된 매커니즘을 개선하고 각 클래스의 전투 구조와 스킬 운용을 재정비하려는 목적이다.
광전사의 비기 버서커, 넘치는 교감 서머너, 사냥의 시간 건슬링어를 중심으로 개편이 진행됐다. 각 클래스 중에서도 비주류로 취급되던 직업 각인들이 개편의 수혜를 받았다.
광전사의 비기 버서커는 트라이포드 구조와 스킬 모션 등 전반적인 운용 체계를 조정했으며 개편된 아이덴티티 구조와 스킬 연계가 자연스럽게 강화되도록 변경됐다. 오버 드라이브, 파워 브레이크, 템페스트 슬래쉬 등 여러 스킬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광전사의 비기뿐 아니라 광기 버서커 역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태다.
넘치는 교감 서머너는 소환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윙드 스피릿, 쏜살 바람새, 마력의 질주 등 기존에는 각인 효과를 받지 못하던 스킬들이 소환 스킬로 변경됐고 새롭게 '아키르 폭주'라는 소환수 강화 아이덴티티 스킬이 추가됐다. 기존 주력기 대지 붕괴 대신 윙드 스피릿을 채용하고 쏜살 바람새를 넣는 등 다양한 방향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사냥의 시간 건슬링어는 신규 아이덴티티 스킬 '로즈 블로섬'과 라이플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는 버프 '퀵 스코프' 등 직업 각인의 특색을 살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간 비주류 각인이었던 사냥의 시간에 드디어 차별성이 생겼고 연구할 만한 스킬 구성이 생겼다는 소식에 유저들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이외에도 배틀마스터, 브레이커, 창술사, 아르카나, 리퍼 등 클래스의 조정도 진행됐다. 리퍼의 경우 달의 소리 각인의 잠행 아크 패시브 변경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며, 창술사는 절제 각인의 플레이 감성이 한결 좋아졌다는 평가다.
한편, 소울이터의 그믐의 경계 강화 사신 스킬 미적용 현상을 수정한 패치에 대해서는 "대미지 판정 이후가 아니라 모션 종료 후 게이지가 차니 경계 진입이 뚝뚝 끊겨 플레이가 불쾌해졌다"며 롤백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용자들은 "비주류 각인 개편해 준 건 좋은데 왜 브레이커가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비기, 교감, 사시 패치해 준 건 좋네", "남 아르데타인은 노후화된 클래스가 아닌가", "워로드도 구조 개선을 받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했듯 아크 패시브를 비롯한 서포터 개선은 여 홀리나이트 출시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서포터 개선을 포함한 몇 가지 추가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클래스 관련 불편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세심하게 점검해 더 나은 전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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