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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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최수영이 알코올 중독자를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금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수영은 5월 7일 녹화 중계된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국내 1위 자동차 그룹의 정비사 한금주 역 준비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최수영은 "알콜 중독 상태에 이르렀다. 술이 없으면 잠을 자지 못하고 술을 즐기기도 하지만 의존하는 캐리터다. 이런 금주가 보천에 내려가 첫사랑(서의준)을 만나게 된다. 첫사랑이 술을 극혐한다. 첫사랑과 재회하고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금주에 도전하며 성장도 하고 힐링도 하는 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고 작품과 캐릭터를 소개했다.
최수영은 "처음에는 알코올 중독 정도를 어떻게 표현하고 설정해야 할지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 실제로 관찰한, 우리 주변에 보면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데 지켜보면 알코올 중독자인 분들이 꽤 계신다. 은연 중에 관찰도 하고 내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알코올 중독의 모습을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진짜 내가 무슨, 난 아니야'라며 알코올 중독인 걸 부정하신다고 하더라. 저희 대본에 디테일하게 표현이 돼 있다. 그런 금주의 성장, 변화 과정이 대본에도 잘 표현돼 있다. 그러면서 가족의 사랑을 느끼면서 힐링하게 되는 변화"라며 "전 (실제로) 금주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5월 12일 첫 방송되는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스 드라마. 다양한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은 마치 완벽하게 어울리는 음식 페어링처럼 짜릿한 재미를 예감하게 한다.
최수영, 공명 주연의 '금주를 부탁해'는 5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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