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부총리급의 'AI혁신전략부' 신설을 발표했습니다.

연휴 동안 여야 대선주자들은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등 청년층을 겨냥한 공약을 내걸었는데요.

이정민 기자, 한덕수 후보도 첫 공약으로, 인공지능 육성을 발표했네요?

[기자]

한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부총리급 'AI혁신전략부' 신설을 내걸었습니다.

한 후보 측은 기획재정부의 중장기 예산계획 아래 AI혁신부가 세부계획을 세우고 정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업무를 통합해 인공지능 예산과 투자액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GPU와 같은 첨단 AI 반도체 50만 장을 확보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구상입니다.

1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인재 육성기금을 조성해 대체복무 개편 등 국내 인재 유출을 막고 해외로 나간 인재의 '유턴'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이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는 가운데, 오늘(7일) 오후 6시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회동합니다.

[앵커]

한편 연휴 동안 여야에선 가상자산 관련 공약들이 이어졌네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어제(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고 거래 수수료 인하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문수 후보도 지난 3일 "정부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고 ETF 상품 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두 후보 모두 관련 제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디지털 가상자산 7대 과제'를 발표하며 현물 ETF 거래 허용을 포함해 1 거래소-1 은행 체제 폐기, 획기적인 과세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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