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우혁, 토니안 (사진=뉴스엔 DB)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그룹 H.O.T. 출신 장우혁과 토니안이 연달아 소개팅 소식을 전했다.
최근 장우혁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배우 손성윤과 소개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장우혁은 손성윤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딱 들어오는데 뒤에 벚꽃 가지를 꽂고 들어온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손성윤이 6살 연하라는 소식에 장우혁은 "궁합도 안 본다고 한다. 어쨌거나 짝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마음이 올곧고 자상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손성윤의 이상형에 맞춰 인자한 미소를 짓는 정성을 보였다.
장우혁이 "부모님이 원하는 사윗감 있으시냐"고 묻자 손성윤은 "저희 아버지 성향상 안정적인 사람을 원할 것 같다. 직업적인 안정감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에 장우혁은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은 어떠냐"며 CEO 플러팅을 선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삼겹살집에서 서로를 위해 쌈을 싸줘 눈길을 끌었다. 장우혁은 "나 좋아하나? 입술에 살짝 닿게끔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때 심쿵의 극치에 다다랐다"고 떨리는 마음을 고백하면서 사진 전송을 핑계로 연락처를 공유하기도 했다.
지난 5월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토니안이 중국인 링유와 소개팅해 눈길을 끌었다. 링유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며 과거 성룡, 이정재, 이완과 함께 영화를 찍었다고.
토니안은 "중국에서는 찬 물을 잘 안 마시더라"며 링유를 배려해 따뜻한 물을 주문했다. 또 직접 준비한 중국어 자기소개를 하면서 "미치도록 아름다우십니다"고 플러팅을 날렸다. 이에 MC 서장훈은 "처음부터 저런 말을 하냐"며 놀라워했다.
토니안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8에 맞춰 꽃 88송이를 선물하기도. 링유가 "다른 여자도 꽃 선물 줬냐"고 묻자 토니안은 "어머니 만나면 드리긴 하는데 저는 기억이 없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2015년 우연히 지인 동반 모임에서 만났던 인연이 있었다. 당시 토니안을 기억하고 있던 링유는 토니안과 재회를 바라며 소개팅에 응했다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더했다.
1996년 데뷔한 H.O.T.는 강타,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 5인조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 중 유부남은 지난 2017년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한 문희준이 유일하다. 장우혁과 토니안이 문희준의 뒤를 이어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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