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5일 방송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돌싱' 서장훈이 중년들의 만남을 제안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혼 4년 차 댄스 강사가 사연자로 등장, 어떻게 하면 연애할 수 있을지 고민을 토로했다.
서장훈이 "그걸 우리한테 물어보러 왔다고?"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 "결혼정보회사나 여러 연애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런 곳은 왜 도전 안 해봤어?"라고 물었다. 사연자가 "46세는 애매한 나이라서 나가기 힘들더라"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혼 후 4년 동안 '썸'을 탄 남자가 있었지만, 모두 금방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그가 이상형으로 배우 남궁민을 지목했다. 또 "배가 나오면 이성으로 안 보이더라. 진중하고 속이 깊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때에 맞게 할 말을 하는 사람을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서장훈이 아이디어를 내놨다. 그가 "어디에 소개해 줄 게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에서) 우리도 좀 파격적으로 전국에 있는 40~50대 사이 '돌싱' 혹은 미혼 남녀를 모아서 올해는 한번 '중년 보살팅'을 해보자"라고 깜짝 제안해 이목이 쏠렸다.
이 말에 이수근이 "그러면 난 혼자 MC 봐야겠다. 출연자로 나오실 거 아니냐?"라며 서장훈을 남자 출연자로 내보내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이 재차 "오프닝이라도 나와라"라고 설득했지만, 서장훈이 황당해하면서 "나 좀 그만 출연할게"라고 선을 그어 재미를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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