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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SBS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교양 작품상을 차지헀다.

5일 오후 8시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방송 부문 교양 작품상 후보로는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모든 패밀리', '바람되어, 다시 너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샤먼: 귀신전'이 올랐다.

치열한 경쟁 속 SBS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수상을 차지했다.

이동원 PD는 "병상에 누워계시던 故김민기 선생님께서 '시청률도 안 나올텐데, 젊고 창창한 PD들 앞길 막으면 어쩌냐'고 걱정하셨다. 그래서 이 상을 받고 싶었다"며 "하늘에 계신 故김민기 선생님께 정말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고혜린 PD는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원칙을 고수하며 산다는 게 뭔지, 작은 꿈들을 지켜준다는 일을 한다는 것이 뭔지, 어른다운 어른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그것들을 모두 품고 있는 한 어른을 만나게 되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학전과 학전의 이야기, 김민기 선생님의 이야기가 방향을 어느정도 알려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61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대중문화 예술계 일원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기존 TV 부문이 방송 부문으로 변경되는 등 보다 확장된 변화를 꾀했다.

TV 부문에서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한 올해 백상에는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활약한 주역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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