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 아이유.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윤상이 아이유의 연기를 말렸다고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가수 이현우, 윤상, 김현철이 출연했다.
이날 윤상은 과거 아이유의 연기자 데뷔를 반대했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혹시나 노래하는 것과 연기하는 것이 다르니까 아이유가 상처를 받을까봐 '노래 더 열심히 하면 안 되겠니?'라고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은 아이유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며 "연기 안 했으면 어쩔 뻔 했니! 내가 진짜 큰 실수를 저지를 뻔 했다"며 "이번 '폭싹 속았수다' 너무 잘 봤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 출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또한 윤상은 "아이유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너무 끓어 오를 때 이 대본을 받았다고 한다. 운명적으로 될 사람은 된다. 이런 걸 느낀 거다. 그래서 내가 그릇이 작고 이기적이었다는 것을 이런 친구들에게서 배운다"며 겸손해했다.
그러면서 윤상은 라이즈 앤톤으로 데뷔한 큰 아들 찬영을 언급했다. 그는 "만약에 아이유가 아니었으면 나는 끝까지 반대해서 (아들이) 아이돌을 못하게 했을 수도 있었다. 아이유에게 연기 하지 말라고까지 했던 사람인데 아들에게 '너는 꿈도 꾸지 마'라고 했을 수도 있지 않나. 그때 그런 경험 때문에 운명이 이렇게 흘러가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윤상은 아들이 연예계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아빠의 입장을 묻자, "말릴 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 (아들이) 한국의 아이돌 시스템 같은 곳은 없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연습을 해야 한다고 했다. 2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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