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가상대결서 이재명 46.5% 한덕수 34.3% 이준석 5.9%
이재명 46.6% 김문수 27.8% 이준석 7.5%
보수 단일후보로는 한덕수 30% 김문수 21.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18년 5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대회'에서 대화 중이다. 연합뉴스
6·3 조기 대선을 약 한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5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5월 1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42.1%, 국민의힘은 41.6%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3.5%), 조국혁신당(2.5%), 진보당(0.7%)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7.8%였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주 조사(4월 4주차)보다 4.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7.0%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주 오차범위(±2.5%포인트) 밖이었던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0.5%포인트로 집계돼, 오차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5월 1주차)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2.1%, 국민의힘은 41.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측은 “국민의힘의 경선 컨벤션 효과와 한덕수 후보 등판의 효과 등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반면 민주당은 지난 1일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무죄 판결을 파기 환송하며 법적 리스크 확대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조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51.5%가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라고 했다.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은 42.8% 였으며, 5.6%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정권 교체론은 지난 주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정권 연장론은 5.1%포인트 올랐다.
제21대 대선 3자 가상대결. 리얼미터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자 조기 대선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46.6%, 김문수 후보는 27.8%, 이준석 후보는 7.5%를 기록했다.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들어간 3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6.5%, 한덕수 후보는 34.3%, 이준석 후보는 5.9%였다.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 질문에는 한덕수 후보가 30.0%로 김문수 후보(21.9%)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6.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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