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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우 한지민과 김우빈이 따뜻한 우정으로 정은혜 작가의 결혼식을 환하게 밝혔다.‘우리들의 블루스’로 인연을 맺은 동료의 새로운 출발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축하한 이들의 행보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 경기도 양평 문호리리버마켓에서 열린 정은혜 작가의 야외 결혼식에는 드라마 속 찐 케미를 나눴던 한지민, 김우빈, 이정은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도 끝까지 시간을 내어 달려온 한지민과 김우빈의 행보는 하객 이상의 의미를 더한 것.

이날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결혼식이 시작되자 마치 기적처럼 비가 멈췄고, 야외를 가득 메운 환한 미소와 박수가 어우러지며 한 폭의 영화 같은 순간이 연출됐다.

한지민은 서울 명동에서 자선 모금 행사 일정을 마친 직후 곧장 양평으로 이동해 하객석에 자리했으며, 김우빈 또한 개인 스케줄을 소화한 뒤 결혼식에 합류,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이어지는 이들의 ‘찐 우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정은혜 작가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발달장애인 영옥 역을 통해 대중에게 감동을 전한 인물. 실제로도 발달장애인 작가이자 배우로 활약하며 세상을 따뜻하게 밝혀온 그는, 직장 동료였던 조영남 씨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 현장에는 배우 문지인·김기리 부부도 자리해 또 다른 축복을 더했고, 무엇보다도 한지민과 김우빈의 변함없는 의리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 누리꾼들 또한 “이래서 한지민 인성 레전드지”, “김우빈 찐 의리남”, “우리들의 블루스 팀 진짜 따뜻하다”, “하객도 힐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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