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티처스2’에선 안전하게 수시를 원하는 아들과 ‘수시 선택은 회피’라는 엘리트맘의 갈등이 소개된다.
4일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2’에는 ‘Y대 CC’ 출신 엘리트 부모님을 둔 고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공개된 가족의 일상에서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개념공부를 왜 안 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도전학생은 “개념을 다 알아서 안 봤다. 어떤 개념인지 알면 넘겼다”며 수학 개념을 이미 전부 섭렵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엄마가 돌발 테스트를 진행하자 도전학생은 고2 수학 개념도 설명하지 못했다. 도전학생은 “개념을 완벽하게 할 거면 문제는 언제 풀어요? 개념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라고 개념을 강조하는 엄마의 말을 맞받아쳐 ‘티벤저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결국 ‘수학 1타’ 정승제가 등판, “수학의 기본은 개념을 다지는 거다. 만국 공통의 수학 공부법이다”라며 ‘선개념 후문제’ 풀이로 모자 갈등을 종결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수시’와 ‘정시’를 놓고도 충돌을 빚고 있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정시를 목표로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시를 준비하기에 6등급 수준인 수학 성적이 큰 걸림돌이라는 도전학생은 “수시 1차라도 합격하면 안정감이 들지 않겠냐. 수능날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라며 수시를 노렸다.
이에 도전학생 어머니는 “너는 도망갈 구멍을 만들어 놓으려는 것 같다. 넌 죽을 만큼 노력 안 했다”며 아들의 수시 선택은 ‘회피’일 뿐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다시 벌어진 모자 전쟁에 ‘입시전략멘토’ 미미미누는 “이 선택은 고3 인생의 태도에 달렸다”고 운을 떼며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4일 일요일 밤 7시 5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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